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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대화 (65) - 어서 말을 해
어서 말을 해
'~흔적없는 거리거리마다 / 말못하는
사람들뿐이야 / 정만주면 무슨 소용있나 / 가고나면 울고말것을 / 어서 말을 해 어서 말을 해~' 그룹 '해바라기'의 '어서 말을
해'라는 노래가사의 일부입니다. 어서 빨리 말을 하라는데
왜 못할까요? 말을 하라고 멍석까지 다 깔아주는데 왜 말을 못할까요?
그 이유는 원래부터 아무 생각이 없어서 할 말이 없을 수도 있을 것이고, 상대에 대한 지나친
배려로 말을 하면 상대가 상처 받을까봐 말을 못하는 것일 수고 있을 것이고,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캐릭터라서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자신감'과 '책임감'의 결여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하루에도 수차례씩 회의를 주재하거나 회의에 참석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회의하는 모습을 떠올려보면 그 회의의 '수장'만 계속 말을 합니다. 마치 회의하는 미팅룸이 아니라 강의하는 강연장같은
모습이 많습니다. 회의가 끝난 후 반응도 틀립니다. 회의의
일반 참석자는 '수장'이 혼자 말을 다 한다고 투덜거리고, 회의의 '수장'은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말을 시켜도 하지 않아서 혼자 말하느라 피곤하다고 합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와 같이 '말을
시켜도 안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혼자 말을 다
해서 끼어들 틈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회의의 '수장'이 일반 참석자보다 '자신감'과 '책임감'이 더 많고 크기 때문에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군대식 조직문화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회의의 일반 참석자가 '수장'보다 더 업무에 '자신감'이 있고 회의의 결과에 '책임감'을
느낀다면 굳이 '수장'이 어서 말을 하라고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건전한 회의문화가 정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조직에서는 회의의 일반참석자가 다음과
같은 말을 많이 하겠지요. "그것은 제가 할 수 있습니다."
"제가 3일안에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꼭 맞추어 내겠습니다." "그 업무는 제가 누구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이므로 마땅히 저의 업무이어야 합니다." "저는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좋은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등등의 말이 경쟁적으로 일반참가자의 입을 통해서 나올 것입니다. 이러한 회의에서는 '의지'가
있고 'Solution' 있고 '열정'이 있습니다. 그런 생산성 있고 경쟁력 있는 회의문화를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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