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대화 (37) - 낮게, 좋게, 짧게, 적게
낮게, 좋게, 짧게, 적게
현명하고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위한 많은
항목중에 '경청의 기술' 또는 '말하는 습관'을 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직내 직급이 올라갈수록 열어야 하는 것은 2가지라고 합니다. 하나는 후배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귀'를 열어야 하고, 나머지 하나는 후배들이 좋아하도록 회식때 '지갑'을 열어야 한다고 합니다.
현명한 리더의 말하는 습관 '4게'를 언급한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낮게', '좋게', '짧게', '적게'.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리더가 목소리 톤을 높여서 윽박지르듯이 업무지시를 해야 그나마 업무성과가 나고 지시사항에 대한 피드백이 빠르다는
말은 마치 야구선수가 타격할때 온몸에 힘을 최대한 주고 힘껏 스윙해야 공이 멀리 날아단다고 어불성설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 같습니다. 배팅할때 힘을 빼고 부드럽게 스윙을 해야 홈런을 칠 수 있듯이, 리더의
위치는 그 자체로 권위를 갖기 때문에 조용하고 낮게 가급적이면 칭찬과 함께 부드러운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리더의 대화중에 짧게 얘기하는 것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리더의 장황하고 긴 연설을 얘기할때 예를
드는 것이 땡볕아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어지는 교장선생님의 훈시를 듭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추억들이 다 있겠지만 교장선생님의 훈시내용보다는 마지막에 기쁜(?) 마음으로 부르는 '교가'가 더 생각납니다.
'낮게', '좋게', '짧게', '적게'. 오늘
아침은 이 '4게'를 생각하면서 출근했습니다. 오늘은 이 '4게'를
한번 실천해 보면서 업무를 시작할까 합니다.
대표 송승곤
댓글 0개
| 엮인글 0개
113개(3/6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