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 아닌 4도 아닌 3

저는 어렸을 때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3’이라는 숫자를 좋아했습니다.  ‘1’부터 ‘10’까지의 숫자 중에서 ‘3’만큼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많이 인용되는 숫자도 없을 겁니다. 글 쓸 때도 서론,본론,결론의 3단계이고, 3판양승, 3세번,3고초려, 3장법사,가위/바위/보 도 3개의 경우의 수,배구에서도 리시브/토스/스파이크의 3번의 단계, 야구에서도 한번의 공격찬스가 3아웃,3번의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면 3진아웃,구술이 3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등등 2도 아닌 4도 아닌 굳이 3이 많이 쓰였습니다.
 
채용시장에 있어서 ‘3’을 대입해서 풀어볼까요?  대부분 회사의 채용담당자는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한 직장에서의 3년 이내의 경력은 좋은 시각으로 보지 않습니다. 또 3번 이상의 이직을 한 후보자를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채용절차는 3단계로 진행이 됩니다. 레퍼런스를 진행할 때 최소한 3명 이상의 레퍼리를 요구합니다.
 
이번에는 개개인의 성공적인 직장생활 및 이력관리에 대해서 ‘3’을 대입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한 직장에서 3년 이상의 근속기간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3년 이내 이직은 소속되어 있는 조직의 문제이기 보다는 개인의 문제(적응력, 끈기, 열정, 로열티)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의 조직생활에서 3번 정도의 좌절은 누구나 겪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좌절의 정도가 크냐 작냐의 문제일 뿐, 또 닥쳐온 좌절을 극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짧게 이루어지는지,좌절의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는지 아니면 미풍으로 완전히 사라지는지의 문제일 뿐입니다. 반면에 누구에게나 본인이 의식하건 의식하지 못하건 3번의 기회는 온다고 확신합니다. 조직 내에서의 다가온 그 기회를 잡느냐 게으르게 흘려 보내느냐에 따라서 조직 내에서의 개인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YNK가족 여러분!  지금 이순간 의욕이 솟구쳐서 가열차게 업무 하는 분도 계실 것이고 또 소수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잠깐 동안이나마 힘들어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바로 지금 이순간이 조직생활에서 3번밖에 오지 않는다는 바로 그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바로 지금’을 소중히 생각하고 조기에 성과를 내서 성공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