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대화 (60) - 막을 수 있습니까?
막을 수 있습니까?
2007년 12월 7일 충남 태안에서 대형 기름 유출사고가 있었지요. 사건 발생 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해안가에 묻어있는 기름들을 떼어내는 장면들이 기억이 날 겁니다. 사건발생 4일 후 당시 노무현 전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브리핑을 하던 해양경찰청장에게 자원을 총동원해서 최대한
빨리 책임지고 복구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대통령은 해양경찰청장에게 묻습니다. 다음은 노무현 전대통령과 당시 해양경찰청장간의 대화내용 요약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 : "~~(기름띠의
남북으로의 확산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당시 해양경찰청장 : "조류... 북서품...북동풍...(주저리주저리)..."
노무현 전대통령 : "지금
조건이면 막을 수 있겠습니까?"
당시 해양경찰청장 : "작업조건에
따라...(주저리주저리)..."
노무현 전대통령 : "목표를
분명히 해야지요. 어떤 악조건에서도 막겠다는...(막을 수
있겠습니까?"
당시 해양경찰청장 :
"...보험사... 비용문제...(주저리주저리)..."
노무현 전대통령 : "펜스를
두벌, 세벌, 네벌 치더라도... 자원을 총동원해서... 불가항력이라 말하지 말고... (막을 수 있겠습니까?"
당시 해양경찰청장 : "...
(주섬주섬)...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막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이나 조직이나 국가나 일(과제)에 접근해서 성공하는 방법은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고 어떠한 환경의 변화나 악조건에서도 반드시 성취하겠다는 열정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YNK도 일을 하다보면
사전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제약조건이 불쑥불쑥 생겨나기도 하는 등 어느 포지션 하나 쉽게 거저 이루어지는 일이 없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사전에 도전적인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꼭 맟추어 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먼저 확고한 의지로 충만한 이후에야 비로소 실행계획이 보이고 방법이 보이고 출구가
보이겠지요.
YNK 가족 여러분! 본인이 스스로
수립한 올해 경영계획, 작게는 1월 경영계획과의 차질요인이
있는 분들도 있지요? 포기하지 말고, 변명하고 면피할 꺼리만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우리의 자원을 총동원해서 꼭 목표한 숫자
이상의 성과를 올리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 첫번째 발걸음은 꼭 하겠다는 불타는 의지의 발현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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