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한잔의 대화 (14) - 관리없는 리더십은 화근을 만들고 리더십없는 관리는 재앙을 만든다
관리없는 리더십은 화근을 만들고 리더십없는 관리는 재앙을 만든다
'중용'이란 말이 있습니다. 동양철학에서의 '중용'은
사서의 하나인 "중용'에서 말하는 도덕론으로서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도리에 맞는 것이 '중'이며 평상적이고 불변적인
것이 '용'이라 일컬었으며 서양철학에서의 '중용'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덕론'의 중심개념으로서 이성으로 욕망을 통제하고 지견에 의하여 과대와 과소가 아닌 올바른 중간을 정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조직의 수장을 평가할때 너무 꼼꼼하게 관리하는 리더는 직급에 어울리지 않는 호칭으로 불리며(예를 들면 OOO사장을 OOO부장으로
심지어는 OOO대리로 술자리에 안주삼아 회자되지요) '덕'을 잃게 되고 지나치게 선이 굵은 리더는 웬만한 구성원은 코드를 맞추기 힘들어서 겉도는 경우가 있으며 시종일관
온화한 리더는 보통의 구성원들이 긴장감이 떨어져서 조직의 역동감이 떨어지고 고성과가 나오지 않게 되지요. 그래서
리더의 자리는 참 힘든 자리이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용'의
덕이 세인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나 봅니다. 관리없는 리더십은 화근을 만들고 리더십없는 관리는 재앙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을 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정확하게 100% 완벽하게 일을 추구해야 할 경우도 있고 때로는 열정적으로 몰입해서 남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스피드가
생명일 때도 있겠지요. 총알같은 스피드로 100% 정확한
아웃풋을 늘 내면야 금상첨화이겠지만 우리들의 능력이 평생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때로는 업무를 함에 있어서 '정확성'과 '스피드'를 적절히 '중용'해야 할 것입니다. 열정이
기반이 된 스피드가 우리가 이 업을 하면서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확성 없는 스피드는 반을 잃지만
스피드 없는 정확성은 모든 것을 잃기 때문입니다.
대표 송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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