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한잔의 대화 (23) - 자신과의 싸움
자신과의 싸움
'레미제라블'을 집필한 '빅토르 위고'가
한 말에 따르면 세상에는 세가지 싸움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과 자연과의 싸움', '사람과 사람과의 싸움',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이 그것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힘든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약 한달 후면 러시아의 '소치'라는 도시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그때 다시 한번 우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리라 예상하는 '김연아'는 그녀의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난 훈련을 하다 보면 늘 한계가 온다. 어느 때는 근육이 터져버릴
것 같고, 어느 때는 숨이 목 끝까지 차오르며 어느 때는 주저앉고 싶은 순간이 다가온다. 이런 순간이 오면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말을 걸어온다. 이만하면 됐어, 충분해, 다음에 하자. 이런
유혹에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이때... 포기한다면, 안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99도까지 온도를 열심히 올려놓아도 1도를 올리지 못한다면 물은 끓지 않는다. 물을 끓이는 마지막 1도. 포기하고 싶은 그 마지막 1도를
참아내는 것이다. 이 순간을 넘어야 다음 문이 열린다."
YNK식구 여러분! 저는 올해를 '싸우는 해'로
정의했습니다. 새로 Open된 포지션과 싸우고, 만만하지 않는 경쟁환경에서 싸워서 이기는 것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거기에
더 나아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대표 송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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