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한잔의 대화 (7) - 아빠 어디가...
아빠 어디가...
우리 YNK식구분들 모두 즐겁고 보람된 한가위 보내셨겠지요?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정진합시다. MBC에 '아빠 어디가'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일요일 주말에 편하게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 인기리에 장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몇회 방송하고 끝나는 파일럿 프로그램 정도로만 생각했지요. 무엇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한테 못할 짓(?) 한다는 생각이 저한테는 강했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방송후 혹시 있을지 모르는 후폭풍(악마의
편집, 유명세, 거품인기 등)을 많이 걱정했지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아빠들 및 제작진이
어린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마당을 만들어 준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은 그저 평상시대로
뛰어 놀고 맛있는 거 먹고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서 시나브로 어린아이들은 성장하겠지요. MBC는 올라가는 시청율에 비례하여 광고수익을 덤으로 얻을테고요.
제가 꿈꾸는 우리 YNK의 모습도 이런 것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우리 YNK식구 한분한분이 즐겁게 회사 업무를 하고 그 과정에서
작은 성취감을 지속적으로 맛보고 그러면서 어느 순간 훌쩍 커있는 스스로를 뒤돌아 볼때의 희열... 제가
그려보는 우리 YNK식구들의 모습입니다. 저는 그런 말랑말랑하고
탱글탱글한 場을 마련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오늘도 고민합니다. YNK판 '아빠 어디가'를 그려본다고나 할까요? '대표님 어디가세요?', '형님 어디가요'...
대표 송승곤





113개(5/6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