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한잔의 대화 (8) -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학창시절 빠지지 않는 추억중의 하나가 졸업식입니다. 제 기억에 졸업식은
항상 '졸업식 노래'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혹시 '졸업식 노래'의 3절 가사를 기억하시나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 우리들도 이 다음에 다시 만나세~~~" 조직에는 항상
신입사원이 있고 중간관리자가 있고 팀장이 있습니다. 그 조직의 구성원이 많으냐 적으냐의 문제지 모든
조직에는 늘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이 물리적으로 잘 갖춰지고 화학적으로
잘 융합되며 끈끈한 情으로 뭉쳐질때 우리는 그것을 '조직력'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계층은 중간관리자라고 봅니다. 잘 '밀고' '끌어야' 하니까요. 우리 YNK에도
갓 들어온 신입사원이 있고 중간관리자가 있으며 임원진이 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우리 YNK 식구 모든 분들은 개개인이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잘 밀어주고 잘 끌어주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 오늘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리 YNK 식구분들 모두다가 다 100% 이상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어서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김구 선생님이 하루 3번이상 낭송하고 몸소 실천하셨다는 서산대사의 시를 첨부하면서 오늘 '차한잔의 대화'를 마칠까 합니다.
(䠌雪野中去) 눈덮인 들길 걸어갈제
(不須湖亂行) 행여 그
걸음 아무렇게나 하지 말세라
(今日我行跡) 오늘 남긴
내 발자국이
(燧作後人程) 마침내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대표 송승곤





113개(5/6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