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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대화 (96) - 금욕상자

관리자 | 2019-06-04 09:29 | 조회 1952

금욕상자
 


요즈음 일본에서 '금욕상자'라고 하는 작은 상자가 인기라고 합니다. 높이 26cm의 투명한 이 플라스틱금고의 원래 이름은 '시간잠금 컨테이너'라고 하네요. 이 금욕상자는 사용자가 원하는 물건을 넣고 잠금시간을 1~10일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면 5초후에 잠기는 어찌보면 아주 단순한 상자 입니다. 자신의 목적에 맞게 소품을 넣고 일정시간동안 해당 물품을 강제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상자이지요. 아마도 이 '금욕상자'에는 자기통제가 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금연하려는 어른들의 경우에는 '담배'등이 주로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동할 때나 심지어 몰입해서 작업할에도 잠시도 손에서 핸드폰을 떼지 못하고 SNS의 노예로 전락한 현대인들, 작심삼일은 고사하고 작심세시간도 못가는 애연가들, 다이어트하려고 결심은 하지만 입으로는 연신 쵸콜렛 등을 먹고있는 식탐이 많은 분들 등이 주구매층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이렇게 해서라도 뜻한바를 꼭 성취하고자 하는 의지가 기특하기도 하고 꼭 강제적으로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나 하는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도 '집중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 8시간을 근무한다고 해도 잡념없이 오롯이 업무에 몰입하는 시간은 근무시간의 30%도 안될 것입니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출근해서 8시간은 고사하고 단 8분도 몰입해서 근무하지 않고 룰루랄라 퇴근하는 사람들도 개중에는 있을 겁니다. 여기저기 왔다갔다하기만 하고, 이런저런 개인사로 집에서 해야하는 고민을 회사에서 하고, 동료들과 뒷담화만 즐기고, 갑자기 컨디션이 다운된 것 같은 표정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먼산만 바라보기만 하는 등의 부류도 극히 일부는 존재할 것입니다. 물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적인 업무환경이 필요한 일을 하는 조직이라면 오히려 정형화된 틀이 독약이 될 수도 있겠으나 일반적인 사무환경이라면 쓸데없는 주변가지는 다 정리하고 업무에 몰입하는 시간을 늘리려는데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직장인들에게 다같이 공평하게 매일매일 주어지는 8시간을 효율적으로 몰입해서 업무에 쏟아부음으로서, 주어진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하루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YNK 가족여러분! 업무에 방해되는 잡념(상실감,회의,체념 등)과 비관적인 사고(~못해, ~해도 안되, ~이쯤이면 되겠지 등), 삐딱한 사고의 편린 등은 개인의 '금욕상자'에 영구적으로 집어넣고 지금 이순간 우리가 해야할 업무에만 몰입해서 기어코 YNK에서 성공하는 '우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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